
砂糖 ロカ.
굉장히 특이한 입맛을 가진 여인.
먹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식탁에 올려 맛을 보고야 마는 집념의 미식가. 동시에 웬만한 건 거의 다 맛을 보기도 했다.
한 가지만 말하자면,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건 없다. 먹었을 때 탈이 나거나 죽을 수 있는 것이 있을 뿐. 살아있는 게 신기할 정도.
얼굴에 선이 있는데, 선대로 얼굴이 쪼개지고 아래턱이 나오는 모습이 간혹 보이기도. 거칠거칠한 목소리는 오롯이 자신의 것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. 저 레이스 사이에 무엇이 있을지…. 굳이 상상하지 않는 게 좋겠다. 그녀는 우아한 탈을 쓰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벌레니까.
미식가일 뿐 아니라, 황충의 대명사답게 대식가이기도 하다. 다만 절제할 줄은 아는지 음식을 무조건적으로 탐하지 않고 식탁에 올라온 것만 먹고 만족할 줄 안다. 물론 그녀가 만족한 이후의 식탁 위에는 ‘음식’이 남은 접시는 없을 것이다.
어쩌면 마스터의 '고기’나 ‘뼈’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지도.